Accelerated C++

책 이야기 2007/06/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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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어려워요 ㅡ.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았을 만한 Language C/C++ 프로그래밍. 하지만 누구나 제일 어렵게 생각하고 부담백배 느끼는 것이 사실. 본인도 학창시절을 제외하곤 C/C++ 를 단한번도 업무에서 사용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늘 C/C++ 을 하는 친구나 동료들을 보면 위대해 보이기도 하고 괜히 쫄려서 주눅들기도 하고 그랬었다.

이번에 본인에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내 혼자 생각에 그렇다.), C++ 을 봐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래도 C 는 한동안 안하더라도 워낙 Programming 의 Basic 이라 몇몇 restriction 들과 컴파일 rule 정도만 책에서 찹고해도 그럭저럭 "hello world" 를 찍어볼 정도는 되었지만, 이 C++ 이란 놈은 전혀 이야기가 달랐다. 그래서 찾은 책이 바로 이책이다.


알고보면 난 수집가라네~

내가 책이랑 CD 수집을 좋아하는 거는 말했던가? ㅋㅋ 암튼 난 책이랑 CD 그리고 DVD 는 왠만하면 정품으로 다 소장한다. 제본, 카피, mp3, divx 이런거 안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안보더라도 좋은 책, 좋은 음반, 좋은 영화라면 항상 미리 사 모으지.. 물론.!!! 돈 있을때만.. ㅋㅋ. 근데 이상하게 책이나 CD/DVD 사는 돈은 아까운 줄을 모르겠어. 집 책장에 꽂혀있는 책이랑 CD/DVD 를 보고 있으면 왠지 흐믓하고 뿌듯하고 든든하단 말이지... 냉장고에 하이네캔을 가득 채워두었을때의 느낌도 좋지만 책,CD/DVD 를 바라볼때의 그것과는 감히 비교가 안될 정도라고 할까?

암튼 이 책도 작년 가을쯤 C++ 로 핸드폰관련 개발을 하는 친구가 추천해준 책이다. (그 친구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도 추천해 줘서 읽었지비) 거의 8~9 개월이 지나서야 이제 읽는 구나.


이 책의 특징 및 장점

이책의 특징은 일반 Refernce 들과는 다르게 문법 설명이나 언어개요 등과 같은 딱딱한 내용으로 시작하지 않는다는 거다. 물론 "hello world" 따위도 찍지 않는다. 마치 과외교습을 하듯 1:1 수업의 녹취록을 보는 듯한 기분이다. 두서 없는 것 같지만 읽다 보니 일반 책에 들어갈 내용들이 다 정리가 되어 있음을 느끼고 감탄을 했지.

이 책은 일반 서적들과 달리 구조적이고 정리된 그런 책이 아니다. 소설책처럼 서술해나가며 설명을 해준다. 그래서 이미 어느정도 수준에 오른 사람들이 개발 중에 막히는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한 레퍼런스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살짝 비추하겠다. 하지만 나처럼 오랜기간동안 C++ 를 안봐서 다 까먹었거나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두께만 두껍고 내용은 부담스럽고 딱딱한 일반 레퍼런스 서적들 보다는 이 책이 훨씬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단점

다만, 나처럼 성질 급한사람은 짜증이 좀 날 수도 있다. 왜냐면 다른 개발을 이미 충분히 해서 다 알고 있는 개념들을 이책은 일일이 하나하나 낱낱이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진도가 빨리 안나가서이다. 정말 답답했다. ㅋㅋㅋ 지금은 중반쯤을 읽고 있는데, 회사 출퇴근시 잠깐씩 밖에 못 보기때문에 진도가 더 안나가기도 했고...

그리고 우리 회사 C/C++ 잘 하기로 소문난 이모 대리님이 내가 이책 갖고 있는걸 보더니 "이책 왜 샀어 되게 별론대.." 라며 살짝 인상 찌푸려주셨다. 이렇듯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 것이므로 내가 좋다고해서 누구나 다 좋을 수야 없겠지? ^^


암튼 C++ 에 대해서 기초를 탄탄히 다져줄 수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드니 관심은 있는데 부담스러워 못했던 나같은 사람들은 한번씩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추천 한표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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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왕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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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xylosper 2007/06/2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입문용으로 봤다가 좌절하고, 나중에 다시 보니까 알겠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저책의 장점은 초급용이면서도 STL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다는 점인듯 합니다.

    • BlogIcon 왕구라 2007/06/25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말씀처럼 STL 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너무 자세해서 지루할 정도로 ㅋㅋ 농담이구요 제가 글에도 썼다시피 입문서로서 기초를 다지기에 괜찮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다른 두권의 책은 너무 문법설명뿐인 참고서스타일이라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