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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y Blue /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 B

지난 주말 강변역 테크노마트에 있는 코즈니(Kosney) 에 들렀다가 우연히 듣고 완전 꽂혀서 후다닥 사버린 Misty Blue 의 시디 두장 "4'C 유리호수 아래 잠든 꽃" 이랑 "너의 별 이름은 시리우스 B"...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노래.. "Daisy" 를 소개할까 한다. 이 노래는 두장의 시디에 모두 들어있다 "4'C 유리호스 아래 잠든 꽃"에는 어쿠스틱 버젼?  나머지는 rock 버젼 이다. 가사도 좋다 (음반평에서 읽은 건데 작사를 담당한 보컬 ?은수씨가 국문과 전공이라는 군.. 언어유희가 남다른 듯 ㅋㅋ)

처음 들었을때 "스웨터" 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궁금해서 Kosney 점원에게 물어보고서야 알았다. "Misty Blue"... 어제 Hoh Kim's Lab 블로그에서 "살다보면 어느 구름에서 비내리는지 모른다?" 는 멋진 글을 읽었는데, 딱 그 심정이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내릴지 모르는 비를 맞을때 그 비의 느낌은 더욱 강하다. 반가운 비이건 그렇지 않은 비이건 말이다. ^^ (하여간에 갖다 붙이기는 1등이야. .ㅋㅋ)

인디밴드들은 대부분 Rock 아니면 Hiphop 아니면 Techno 정도의 장르를 하는 것 같다. 발라드, 댄스, 트로트 인디밴드나 인디레이블 본적 없지? ㅋㅋ 그도 그럴 것이 주류 장르를 굳이 인디라는 이름으로 한다는 것이 웃기기도 하겠다. 그치만 발라드나 댄스, 트로트를 한다고해서 다들 주류는 아닐텐데 실험적인 트로트를 추구하는 인디레이블 이런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물론 정말 돈은 안될 것 같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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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

우리나라 음반 시장은 참으로 좁고 답답한 것 같다. 이 작은 나라에서 이정도라도 되는게 다행일 지도 모르겠지만, 가까운 나라 일본만 보더라도 정말 다양하고 멋진 음악들을 접해 볼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는데, 일전에 관련 업종에 종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태국 음반시장에 대해서 듣고 깜짝 놀랬었던 적이 있다. 태국에도 엄청나게 다양한 음악이 있고 음반 시장도 매우 크다고 한다. 그때 직장 동료가 태국 여행 갔다가 시디를 여러장 사와서 돌려 들었었는데, 진짜 우스광스런 음악도 있고 꽤 멋진 음악도 있었던 것 같다.

암튼.. 태국이든 일본이든 음반 시장이 크고, 모두 유료로 기꺼이 돈을 주고 구입을 해 준다는 것... 우리나라 음악은 들을게 없어서 mp3 로 들으신다는 분들.. 지금 그딴 식으로 말하고 다운만 받으시면 우리나라 음악은 정말 들을게 점점더 없어진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들을 게 없으시면 다운로드는 왜 받으시냐고요.. 들을게 없는데.

물론 우리나라 대중가수들이 과도한 수입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최근 국내 공연이나 엔터테인먼트 사업들의 갖가지 어두운 면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럴때면 더더욱 시디를 사주고 싶은 맘이 달아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인디밴드들이 먹고 살 수 있게 숨통을 틔워 주지 않고는 그런 "뮤지션이 아닌 사업가" 들이 만들어내는 저질 음악을 mp3 로 다운받고, 미니홈피 배경음악 깔고, 휴대폰 벨소리로 다운받을 수 밖에 없다는 거...

이쪽 이야기도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다. Anyway 우리나라 음악에 다양성이란 신무기를 장착해준 고마운 밴드 "Misty Blue" 의 "Daisy" 를 한번 들어봅시다.!!

그리고 맘에 들면 꼭 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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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왕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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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살다보면 어느 구름에서 비내리는지 모른다?"

    Tracked from Hoh Kim's Lab: Consiliencing Communication 2007/07/25 15:07  삭제

    조금 전, 한 친구와 메신저를 하다가 들은 말. 친구의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예전에 해 주신 말씀이라는데, 어느 곳에서 예기치 못하게 좋은 인연을 만나거나, 좋은 일과 연결될지 모르니, 작은 일에 속상해하지 말고, 두루 잘 하라는 뜻이란다. 오늘 아침, 그 말이 맘에 들었다. 기억해두려한다. "살다보면 어느 구름에서 비내리는지 모르는 거야."라고 나중에 친구나 후배에게 이야기하며 폼 잡을 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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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9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듣고 갑니다~
    저도 근 몇년동안 mp3만 듣다가, 이번에 맘먹고 CD2장 샀지요.
    '날 즐겁게 해줬는데, 이 사람들이 밥먹고 살아야, 나도 또 좋은 음악 듣겠네..' 하는 생각에 ㅋㅋ

    Lifehouse - Who we are (2007)
    마이언트메리 - Drift ( 2007)

    시간 나실때 함 들어보세요

  2. BlogIcon 왕구라 2007/07/31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가라 안들어오다가 오늘 첨으로 들어와봤는데 ㅋㅋ 반갑넹.. 마이엔트메리는 이번꺼 말고 1집은 있어요.. "원" 좋아했었는데.. . 이번꺼도 한번 들어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