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회사생활이든 교우관계든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뭐니뭐니해도 "대인관계"가 아닌가 한다. 대개 사람과 사람이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어떤 "오해" 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다. 똑같은 사물과 사실을 보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단 한가지 오해때문에 딴소릴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이 오해는 대부분 어떤 "고정관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좀 비약해서 말하자면, 이 고정관념만 어떻게든 바로 잡으면 사람들과의 마찰을 대부분 피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네.. ^^

이 즈음해서 한번 생각해보자... 고정관념은 정말 고정되어 있는가?


남의 말을 경청하려는 자세

사람은 원래가 굉장히 불완전하고 지멋대로인 존재다. 오늘 옳다고 한일이 내일 틀린일이 되기도 하고, 어제의 절대불변의 법칙이 오늘에 와서 걸레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논리와 고집을 지키기 위해 외면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TV 에서 가끔 토론 프로그램을 보면, 참 지루하고 따분할 때가 많은데, 떠들기는 딥따 떠드는데, 결국엔 결론 비슷한 것도 하나 못 얻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원래 토론이란 것이 자신의 논리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반대로 "내가 남에게 설득을 당해도 좋다"는 마음자세가 없으면, 의미없는 그야말로 탁상공론이 되고만다. 오로지 전장에 나선 병사마냥 돌격 앞으로만 하고 있으면 보는 사람도 지겹고 그 자리에서 토론을 하고 있는 패널도 얻는 것도 하나도 없다.


나만 똑똑하고 옳은게 아니야

그렇다면 우리가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오로지 자신의 경험, 평소 갖고 있던 지식들로 부터 판단할 것이다. 이게 바로 고정관념이라 한다면, 결국 우리는 고정관념을 토대로 판단한다는 것이고,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몇몇 참고서적, 인터넷 등으로 조금 보완할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겠지... (내가 지금 말도 안되는 소릴 적고 있을 지라도 지금 이순간 만큼은 절대불변의 법칙이라 생각할 것이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쓰고 있다. ㅋㅋㅋ)

결국 그러한 옳다는 주장의 근거는 자기자신의 생각, 지식, 배경.. 등등 결국 자기자신뿐이다.


때가 되면 알게 되는 것들?

가끔 어른들이나 선배, 상사들로 부터 이런 충고를 많이 듣는다. "니가 아직 어려서 몰라" "니가 내 자리에 와바라 그럼 이해할 거다." 그치? 많이 듣지? 들을때 기분이 어떤가? 아.. 그렇구나 내가 틀렸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나? ㅋㅋ 아무리 말해봐야 이해 안된다. 아버지가 30 살 어린 자식한테 니가 내 나이 되바라 그러면 그 애는 30년동안 그거 알라고 기다려야 하나? 그리고 30년뒤에 애가 똑같이 애 아빠가 된 그 시점에 세상이 바뀌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지 말란 법이 있나?

어떤 의미에서 "때가 되면 알게된다"는 말은 가장 쉬운 변명이고, 가장 궁색하고 비논리적인 답변이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지금 당장은 상대방을 이해시킬 만한 근거나 논리가 없다는 말이자나.

내가 전에 어땟는데 지금은 어땟고 니가 내 입장이 되어봐야 알고 이런 말은 공염불이다. 물론 지금 현재 상황에서 입장바꿔서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그거는 어디까지나 지금의 판단기준에 의거 현재의 너와 나를 바꿔생각해보자는 거지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될 수 있다는 거다. (물론 말이 될 수 도 있겠지..ㅋㅋ) 다시말해 모든일이 상황에 따라 다르고 시기와 입장에 따라 다르다는 말이다.


진정 안다는 것은

내가 말단 사원이던 시절에 사장이 하는 말 듣고 욕했었는데, 지금 사장이 되고보니 그때 사장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그때의 나는 철부지 신입일 뿐이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자..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과연 그런 논리로 불만 가득한 신입사원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그것보다는 오히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못한다"는 말이 오히려 더 설득력 있어 보이지 않나?

명심하라~~ 시간은 흐르고 세상은 바뀌고 사람도 바뀌고 생각도 바뀐다. 가만히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자기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로!! 당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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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왕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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