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5/30 프로젝트와 버퍼의 상관관계
늘 생각하고 있었던 이야기지만 최근에서야 새삼 실감하고 있는 것이 있다.

늘 어떤 일을 하든 충분한 버퍼를 두어야 한다는 것. 타이트하게 계획을 짜고 그대로 실천할 수만 있다면 그 보다 더 효율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릇 사람의 일이란 항상 "예외상황" 과 "시행착오" 라는 것이 따르기 마련이고 충분한 버퍼가 없다면 당연히 그러한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한가지 들어보자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왠만하면 다 좋아한다는 축구 경기에서 실제로 축구 경기를 뛰는 사람은 한 팀에서 11명 뿐이다. 하지만 언제든 유사시 또는 작전 변경 등의 경우에 대비하여 후보 선수들을 5~6 명씩 두고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모든 후보 선수들을 총 동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단 한명의 후보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때도 있다. 특히, 골키퍼의 경우 프로팀 경기에서 리그가 다 끝나가도록 후보 골키퍼가 경기에 나서는 경우는 극히 보기 드물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후보선수들은 있고 그 중에 골키퍼는 반드시 1명 이상 두는 것이 당연한 관례다.

물론 이러한 예가 내가 하고 있는 IT 프로젝트에 1:1 로 직접 비교가 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점이 많다는 점 인정한다. 허나 적당한 버퍼를 두는 것이 어떤 일이든 반드시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 보다 더 좋은 예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에 따라서 버퍼를 얼마나 두어야 할 지는 다를 것이나 분명한 건 반드시 어떤 적정 수준의 버퍼는 필수라는 것.
충분한 버퍼를 두고 일을 시작했건만 잦은 기획 변경과 여러가지 정치적 입지 변화로 인해 오버헤드가 발생할 때도 있는데, 하물며 충분한 버퍼가 없을 때는 어떻겠느냔 말이지. 원래부터 있었던 일 이외에는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모두가 오버헤드가 될 것이 아니겠냐고.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왕구라

트랙백 주소 :: http://gooranet.tistory.com/trackback/236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