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구정 연휴를 다 보내고 목공방이 드디어 문을 여는 오늘 예진이와 함께 목공방 사장님, 실장님이랑 설계도를 완성했다. (실은 조금 덜해서 주중에 한번 더 가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나의 게으름 탓 ㅡ.ㅡ)
왕년에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쌍둥이 엄마 예진이의 CAD, 3D 기술을 빌어 그럴싸한 설계도가 만들어졌고, 미대생스러운(?) 스케치까지 ㅋㅋ. 난 그저 나온 설계도대로 나무 자르고, 구멍 뚫고, 붙이는 마치 목공기계와 같은 존재일 뿐, 모든 계획과 디자인과 진두 지휘는 예진이 몫이다. ^^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고보니, 치수 정하기 부터 나무 정하기(종류, 두께 등등), 집성여부(여러 나무를 붙여서 한덩어리를 만드는 과정), 결합 방법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정말 머리도 많이 써야하고 상상력이 총동원되어야 하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힘든 작업들이다. 설계하기부터 이토록 까다로울 줄이야.
이렇게 1차 설계를 마무리하고 뽑아본
전체 재료비(칠 재료비, 철물 등 모든 부재료 포함)는 대략 40만원 미만일 듯하다. 목공방 한달 사용료 및 수강료를 10만원을 냈으니 최종 견적 50만원 정도 나오는 듯. 가구점에서 어린이용 침대를 산다고 생각하면 기준에 따라서 많이 비싸다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저렴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 가격이 나왔는데, 뭐.. 개인적으로는 나름 만족이다. 이제 목표는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다른 필요한 작업들을 좀더 해보는 것뿐.
여튼, 앞으로 고생문이 훠~~언 하다. 이제 첫 걸음을 떼는 내 심정은 기대반, 답답함 반이다. ㅋㅋㅋ
이제 앞으로 벌어질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며...

둥이침대 설계도 ver 0.1

둥이침대 스케치 ver 0.1

둥이침대 ver 1.0 설계/스케치 작업현장
by Cannon Powershot G3
쌍둥이 침대 설계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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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블로그서 사진을 봤는데, 넘 멋지네요.

아빠될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네요. 부끄.~~.
조마간 쌍둥이 애기아빠 될텐데.. 미리 추카 하고,
애기 사진들 업뎃은 자주해주세요
ㅋㅋㅋ 이 침대 덕분에 사람들한테 이미지 쇄신 좀 한 듯 싶네요 ㅋㅋㅋ
이렇게 연락을 하고 있으니,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별로 멀지 않은 듯...
우리 쌍둥이들 며칠만 있음 나오거든요, 바로바로 사진 업뎃 하겠습니다. 많이 놀러와 주세용.. ^^
(근데 요새 넘 바빠서 정말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너무나 힘드네요. 나도 싱가폴로 좀 댈꾸 가주세여 ㅋ)
와 정말 신기하네.. 이렇게 침대를 완성하다니..
나도 미국에서 목표중의 하나가, 집사고나면 매주 집에서 뭔가를 뚝딱뚝딱 만드는건데
노하우들을 좀 전수받아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