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스캔 도전을 포기하고 그냥 사진을 맡겼다. 흑백은 그나마 해볼만하다고 느꼈었는데, ㅋㅋ 귀찮기도하고 여튼 이래저래 관두게 되었다.

지난번에 포스트에서 직접 스캔한 컷을 봤는데, 내가 그런건지 기스가 살짝 몇군데에 나있었다. (맘이 아프다. ㅡ.ㅜ) 참고로 지난번 셀프스캔에서 등고선 이미지는 역시 아크릴 판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현상소 스캔에서는 전혀 문제 없음)

지난 포스트와 비교해가면서 보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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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에 문구점에 들러서 지난번 시도에서 부족했던 준비물을 보충했다. 그리고 당근 다시 시도를 했지. ㅋ
지금 외근을 나가봐야해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결과물만 공유해야할 듯..

자세한 스캔요령 소개는 다음판(아마도 완결판이 될 듯 하다)에서 하기로 하고 일단 아래 내용을 보기 바란다.


준비물 구성

  1. Agfa Sanpscan 1236u 스캐너
  2. 삼파장 스탠드(백색광)
  3. 1mm 아크릴판 흰색(불투명)
  4. A4 지 보관용 비닐화일
  5. 새로 현상해온 흑백 필름, 슬라이드필름 각각 1롤씩



결과물

  1. A4 지 보관용 비닐화일은 한마디로 뷁 이었음. ㅋㅋ(그래도 거울 보단 훨씬 나았다.)
  2. 흑백은 매우 훌륭함, 슬라이드는 글쎄~~ 하지만 조금 더 노력하면 좋아질 듯 보임.
  3. 하지만 필름에 얼룩덜룩한 물결무늬(마치 등고선 같은)는 왜 생길까? 아크릴 판 때문일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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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음 완결판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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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길고양이 2007/05/17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필카 쓰던 시절이 있어서, 집에 스캐너가 하나 있는데..
    필름스캔...그것도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노가다 더군요.
    웬만한 정성으론..엄두도 못낼만큼.... ^^;;

    아니면 제가 게으른 것이던가요~ ㅋㅋ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2. BlogIcon 왕구라 2007/05/17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저도 앞으로 집에서 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냥 신기하니까.. 호기심으로.. 한번 해본 거에요. 필름스캐너가 없이도 할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습니까? ㅋㅋㅋ

  3. BlogIcon MIRiyA 2007/05/18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점점 좋아지는군요. 건투를 빕니다.
    요즘 필름의 마수에 슬슬 근접하고있어서요..

  4. BlogIcon slowcreyon 2007/06/06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판 스캔시 촬영된 부분만 해야 하오. 외곽까지 하면 측광이 정확하지 않아 떨어지는 이미지를 얻습니다. 평판 스캐너 뭘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ㅋㅋ 나 남는거 많다오.
    좋은 넘들로만. 혹 필름 계속 할거라면 중고 니콘 쿨 스캔 필름 스캐너 하나 장만 하시오.
    아님 필름 주욱 모아뒀다가 나에게 던지던가.
    우리가게 스캔비 디따 싼거 아시잖소.
    회사사람들꺼 좀 모아 주시구려... ㅋㅋ

이글은  지난글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스캔하기"의 이어지는 글입니다.

지난 글에서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 스캔 한 결과를 공유하겠다 약속했었다.
그동안 이래저래 바빠서 못해보다가 어제 늦은 퇴근이었지만 끓어오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ㅋㅋ) 한번 해보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준비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당초 계획했던대로 해보진 못했다는 점이다.

결과물은 굉장히 허무하고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ㅋㅋ 하지만 준비물이 충분치 못했으므로 아직은 희망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참.. 이번에 사용한 스캐너는 지난번 포스트에선 하도 오래전에 산 놈이라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못 적었는데, 집에서 확인해보니 "Agra snapscan 1236u" 였다. 구입당시 가격은 한 40만원정도 준 것 같은데, 그 당시 스캐너들 중에 좀 저가형이었다. 그러니 지금은 말할 것도 없겠지? ㅋ


스캔 테스트는 어떤식으로 했을까?

스캐너는 이미 말한대로 Agfa Snapscan 1236u 를 사용했고, 지난 포스트에서말한 방법 1, 2안 중에서 1안(거울을 이용한 방법)은 광량이 부족해서인지 전혀 엉뚱한 결과물이 나왔다. 그래서 결과물을 공유할만한 가치조차 없어서 일단 제외했다.

2 안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쓰는 방법을 나름 응용해보려고 한 거였는데, 준비물 부족으로 일단

    2-1 안
  1. 스캐너 위에 필름을 깔고
  2. 그위에 바로 삼파장 스탠드를 비추기

    2-2 안
  3. 스캐너 위에 필름을 깔고
  4. 그위에 하얀색 A4 용지를 깔고
  5. 그위에 삼파장 스탠드를 비추기
이렇게 두가지로 해보았다.

첫번째 방법은 스탠드의 빛이 퍼지지가 않고 너무 직진한 나머지 스탠드 모양대로 스캔이 떠져서 실패했고, 두번째는 처음에 스탠드와 스캐너 사이공간이 좀 떠있었는데, 광량이 너무 약해서 시커멓게 나왔다. 그래서 다시 완전 밀착상태에서 시도했더니 아래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


결과에 대한 생각

이 방법을 시도해본 많은 사람들이 "광원"의 중요성을 많이들 말하는 걸 보았는데,
  1. 역시나 광원이 가장 중요한 듯 하다.
  2. A4 용지의 거친 입자들이 그대로 필름에 투영되 보이기 때문이다.
  3. 그리고 스캐너 자체도 워낙 구닥다리라 거의 최고 품질의 70% 정도의 해상도로 스캔을 했는데도 입자가 그리 곱지 못하다.
  4. 끝으로 많이들 지적하는 또 한가지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건데, 워낙에 결과물이 좋지 못해서 촛점을 논할 가치도 없어보인다.
아직 제대로 준비물을 준비하고 테스트를 안해봐서 성급한 판단을 내리긴 이르지만, 그다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

그럼 다들 궁금해 할 결과물부터 한번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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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한마디로 처참하지? ㅋㅋㅋ

이 사진을 Fuji FDI 에서 스캔한 결과물과 비교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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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이다. 이번엔 준비물이 부실해서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다고 자위하면서 다음에 제대로 준비물을 갖추고 한번 시도해보고 그 결과를 한번 더 공유하도록 할테니 기대바람..

참, 위 결과물도 Grayscale 로 바꾸면 그럭저럭 볼만하다. 흑백은 어느정도 괜찮을 듯 하다. 슬라이드는 테스트해볼 필름이 없어서 못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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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스캔하기 3탄

    Tracked from Wonderful Goora*net 2007/05/17 09:53  삭제

    어제 퇴근길에 문구점에 들러서 지난번 시도에서 부족했던 준비물을 보충했다. 그리고 당근 다시 시도를 했지. ㅋ 지금 외근을 나가봐야해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결과물만 공유해야할 듯.. 자세한 스캔요령 소개는 다음판(아마도 완결판이 될 듯 하다)에서 하기로 하고 일단 아래 내용을 보기 바란다. 준비물 구성 Agfa Sanpscan 1236u 스캐너 삼파장 스탠드(백색광) 1mm 아크릴판 흰색(불투명) A4 지 보관용 비닐화일 새로 현상해온 흑백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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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hun 2007/05/16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막눈이라 그런지 위에꺼도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A4대신에 흰색천을 사용하면 좋아질꺼도 같은데...

  2. BlogIcon ALTH 2007/05/17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고생했어요~. 근데 왠지 예술사진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a

필름 스캔 너무 비싸요~

오늘 지난 주말에 찍은 Kodak TX-400 흑백 필름이랑 지난 몇 달전에 찍은 첫번째 슬라이드 Kodak Elite Chrome 100 을 맡기려고 포스코 사거리 단골 현상소를 찾았다.
(참고 : 포스코 사거리 현상소는 내가 알기로 오라클빌딩 지하에 한군데, 포스코 건너편 지하 핫칙스 호프집 옆에 한군데가 있다. 이 중 내가 가는 곳은 첫번째 오라클 빌딩 지하 Fuji FDI)

원래부터 흑백이랑 슬라이드가 현상료가 일반 네거에 비해 비싸다는 거는 알고 있었다. 가서 물어보니 흑백은 3,500, 슬라이드는 6,000 원이란다. 친구네 사진관에도 얼마전 ROI 가 안나온다고 슬라이드 현상기를 팔아버리고 충무로쪽에 맡긴다고 하더만, 요즘 필름의 인기를 감안하면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는 없을 것이다.

근데, 문제는 스캔 비용이다. 얼마전 코엑스몰에 있는 Kodak 현상소에서도 같은 말을 하더니 이 곳에서도 흑백이랑 슬라이드는 컷당 각각 150원, 1,000원을 받는다는 거다.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말도 안된다는 군. 슬라이드든 뭐든 스캔은 똑같이 하고 비용이 더 들어갈게 없다는 데, 왜 따로 받냐고요~~~


셀프 스캔이 최고, 그런데 필름 스캐너가 없다면?

돈이 너무 아까워서 스캔은 하지 못하고 현상만 맡기고 돌아오는데, 갑자기 친구가 전에 일반 평판 스캐너에서도 필름 스캔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준게 떠올랐다. 마침 집에 완전 구닥다리 일반 평판 스캐너가 하나 있다. 그래도 왕년에 한 끝발하던 필름 메이커이자 스캐너 메이커였던 아그파(Agfa) 제품이다. 구입 당시(99년쯤?) 아그파 필름스캔 지원하는 제품은 100 만원대도 훨씨 넘는 가격이었고(지금은 10만원이면 떡을 치는군ㅋㅋ), 나름 먹어주는 제품이었다.

암튼 요놈을 한번 활용해 볼 생각으로, 블로고스피어에 같은 삽질을 해본 선배님들이 계신가 한번 검색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래와 같은 주옥같은 포스팅을 발견.!! (더 많은 글들이 있었지만 일단 생략)

  1. 일반 평판스캐너로 필름스캔하기
  2. 일반 편판스캐너로 필름 스캔하기-(2)
  3. 옴니바운서 대용품 제작하기
  4. 슬림/휴대용 라이트박스 간단 사용기 & "다른 용도" 로 사용하기 (필름스캔용 조명) From SLR 클럽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 스캔하는 방법 외에 과거 필름 카메라 시절 카메라를 이용한 필름 복제 방법과 유사하게 디카 접사를 이용한 필름 스캔? 복사? 하는 방법도 있었다. ("네이버 검색결과" 참고)


Action Plan

현재 나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 1 안 : 일반적인 방법 >
  1. 필요한 재료를 준비 : 옴니바운서 대용으로 쓸 반투명 문서화일을 두장 산다. (나머지는 집에 있음)
  2. 스캐너위에 필름을 올리고
  3. 그 위에 문서화일 두장을 겹치고
  4. 그 위에다 삼파장 스탠드로 빛을 쏜다(바로 위에서)

    < 2 안 : 나만의 방법 >
  5. 스캐너위에 필름을 올린다.
  6. 그 위에 거울을 반사면을 아래로 보게끔 올린다
  7. 결과물을 보고 필름과 거울 사이에 문서화일을 집어 넣는다.
일단 현재까지 생각한 것은 이 두가지 방법이다. 지금 회사라서 생각만 해보고 있는데, 호기심의 쓰나미가 몰려와서 지금 답답해 죽을 거 같다. 하하하.. 얼른 집에가서 해보고 그 결과를 공유할테니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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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스캔하기 2탄

    Tracked from Wonderful Goora*net 2007/05/16 14:07  삭제

    이글은 지난글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스캔하기"의 이어지는 글입니다. 지난 글에서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 스캔 한 결과를 공유하겠다 약속했었다. 그동안 이래저래 바빠서 못해보다가 어제 늦은 퇴근이었지만 끓어오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ㅋㅋ) 한번 해보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준비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당초 계획했던대로 해보진 못했다는 점이다. 결과물은 굉장히 허무하고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ㅋㅋ 하지만 준비물이 충분치 못했으므로 아직은 희망..

  2. Subject: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스캔하기 3탄

    Tracked from Wonderful Goora*net 2007/05/17 09:53  삭제

    어제 퇴근길에 문구점에 들러서 지난번 시도에서 부족했던 준비물을 보충했다. 그리고 당근 다시 시도를 했지. ㅋ 지금 외근을 나가봐야해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결과물만 공유해야할 듯.. 자세한 스캔요령 소개는 다음판(아마도 완결판이 될 듯 하다)에서 하기로 하고 일단 아래 내용을 보기 바란다. 준비물 구성 Agfa Sanpscan 1236u 스캐너 삼파장 스탠드(백색광) 1mm 아크릴판 흰색(불투명) A4 지 보관용 비닐화일 새로 현상해온 흑백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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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5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왕구라 2007/05/15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굳이 비밀댓글 남기실 내용도 아니신데, 암튼 반갑구요,

      오라클 지하는 가까워서 자주 갑니다. 지금까지 8~9 롤 정도 맡긴 것 같네요. 가격은 슬라이드, 흑백은 제글에 있는 그대로구요, 일반 네거는 현상 1,500 원 스캔은 장당 150원 이었던 것 같아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36컷트 1롤 맡기니까 6,500 원쯤이었어요)

      인덱스(밀착)는 별도로 돈 내셔야 해주구요, 여러롤 한꺼번에 맡기니까 할인 및 인덱스 서비스를 제공하더군요.(잘 말해보세요^^)

      영업시간은 10시부터니까 출근길에 가시면 헛탕치십니다. 점심시간쯤 가시면 퇴근길에 찾아가실 수 있어요.

      스캔 품질은 저는 그냥 괜찮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너댓군데 다녀봤는데요, 2등 정도 주고 싶네요^^ 지금 제 블로그에 필름 사진 올린 것들은 다 이 곳에서 스캔한 사진들이니 참고하세요

      아참.. 해상도는 지금 사무실이라 스캔원본들이 없어서 정확히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집에서 확인해보고 추가로 코멘트할께요.

      도움이 되셨음 좋겠군요. ^^

  2. azzu 2007/05/15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감사합니다.

    전 주로 역삼역에 있는 "색공간"이라는 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라클 지하 FDI가 약간 비싸긴 하지만, 후보정 없이 올리신 사진이라면 퀄리티는 괜찮네요.
    (사진을 잘찍으셔서 그럴지도...)

    한번 이용해 봐야 겠네요.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왕구라 2007/05/15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정이 왜 없었겠습니까..ㅋㅋ

      제 글에 보면 처음으로 보정이란 걸 해 봤다는 글이 있는데요, 그 글을 빼고는 후보정은 없었구요, 그 글에 있는 사진들은 스캔의 문제라기 보다는 제 실력의 문제였습니다. 노출이 안 맞거나 핀트가 나갔거나 그런 이유들 때문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