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스캔 너무 비싸요~오늘 지난 주말에 찍은 Kodak TX-400 흑백 필름이랑 지난 몇 달전에 찍은 첫번째 슬라이드 Kodak Elite Chrome 100 을 맡기려고 포스코 사거리 단골 현상소를 찾았다.
(참고 : 포스코 사거리 현상소는 내가 알기로 오라클빌딩 지하에 한군데, 포스코 건너편 지하 핫칙스 호프집 옆에 한군데가 있다. 이 중 내가 가는 곳은 첫번째 오라클 빌딩 지하 Fuji FDI)
원래부터 흑백이랑 슬라이드가 현상료가 일반 네거에 비해 비싸다는 거는 알고 있었다. 가서 물어보니 흑백은 3,500, 슬라이드는 6,000 원이란다. 친구네 사진관에도 얼마전 ROI 가 안나온다고 슬라이드 현상기를 팔아버리고 충무로쪽에 맡긴다고 하더만, 요즘 필름의 인기를 감안하면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는 없을 것이다.
근데, 문제는 스캔 비용이다. 얼마전 코엑스몰에 있는 Kodak 현상소에서도 같은 말을 하더니 이 곳에서도 흑백이랑 슬라이드는 컷당 각각 150원, 1,000원을 받는다는 거다.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말도 안된다는 군. 슬라이드든 뭐든 스캔은 똑같이 하고 비용이 더 들어갈게 없다는 데, 왜 따로 받냐고요~~~
셀프 스캔이 최고, 그런데 필름 스캐너가 없다면?돈이 너무 아까워서 스캔은 하지 못하고 현상만 맡기고 돌아오는데, 갑자기 친구가 전에 일반 평판 스캐너에서도 필름 스캔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준게 떠올랐다. 마침 집에 완전 구닥다리 일반 평판 스캐너가 하나 있다. 그래도 왕년에 한 끝발하던 필름 메이커이자 스캐너 메이커였던 아그파(Agfa) 제품이다.
구입 당시(99년쯤?) 아그파 필름스캔 지원하는 제품은 100 만원대도 훨씨 넘는 가격이었고(지금은 10만원이면 떡을 치는군ㅋㅋ), 나름 먹어주는 제품이었다.
암튼 요놈을 한번 활용해 볼 생각으로, 블로고스피어에 같은 삽질을 해본 선배님들이 계신가 한번 검색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래와 같은 주옥같은 포스팅을 발견.!! (더 많은 글들이 있었지만 일단 생략)
- 일반 평판스캐너로 필름스캔하기
- 일반 편판스캐너로 필름 스캔하기-(2)
- 옴니바운서 대용품 제작하기
- 슬림/휴대용 라이트박스 간단 사용기 & "다른 용도" 로 사용하기 (필름스캔용 조명) From SLR 클럽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 스캔하는 방법 외에 과거 필름 카메라 시절 카메라를 이용한 필름 복제 방법과 유사하게 디카 접사를 이용한 필름 스캔? 복사? 하는 방법도 있었다. (
"네이버 검색결과" 참고)
Action Plan현재 나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 1 안 : 일반적인 방법 >
- 필요한 재료를 준비 : 옴니바운서 대용으로 쓸 반투명 문서화일을 두장 산다. (나머지는 집에 있음)
- 스캐너위에 필름을 올리고
- 그 위에 문서화일 두장을 겹치고
- 그 위에다 삼파장 스탠드로 빛을 쏜다(바로 위에서)
< 2 안 : 나만의 방법 >
- 스캐너위에 필름을 올린다.
- 그 위에 거울을 반사면을 아래로 보게끔 올린다
- 결과물을 보고 필름과 거울 사이에 문서화일을 집어 넣는다.
일단 현재까지 생각한 것은 이 두가지 방법이다. 지금 회사라서 생각만 해보고 있는데, 호기심의 쓰나미가 몰려와서 지금 답답해 죽을 거 같다. 하하하.. 얼른 집에가서 해보고 그 결과를 공유할테니 기대하시라~~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필름스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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