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쌍둥이 엄마 예진이의 CAD, 3D 기술을 빌어 그럴싸한 설계도가 만들어졌고, 미대생스러운(?) 스케치까지 ㅋㅋ. 난 그저 나온 설계도대로 나무 자르고, 구멍 뚫고, 붙이는 마치 목공기계와 같은 존재일 뿐, 모든 계획과 디자인과 진두 지휘는 예진이 몫이다. ^^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고보니, 치수 정하기 부터 나무 정하기(종류, 두께 등등), 집성여부(여러 나무를 붙여서 한덩어리를 만드는 과정), 결합 방법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정말 머리도 많이 써야하고 상상력이 총동원되어야 하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힘든 작업들이다. 설계하기부터 이토록 까다로울 줄이야.
이렇게 1차 설계를 마무리하고 뽑아본 전체 재료비(칠 재료비, 철물 등 모든 부재료 포함)는 대략 40만원 미만일 듯하다. 목공방 한달 사용료 및 수강료를 10만원을 냈으니 최종 견적 50만원 정도 나오는 듯. 가구점에서 어린이용 침대를 산다고 생각하면 기준에 따라서 많이 비싸다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저렴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 가격이 나왔는데, 뭐.. 개인적으로는 나름 만족이다. 이제 목표는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다른 필요한 작업들을 좀더 해보는 것뿐.
여튼, 앞으로 고생문이 훠~~언 하다. 이제 첫 걸음을 떼는 내 심정은 기대반, 답답함 반이다. ㅋㅋㅋ
이제 앞으로 벌어질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며...
'자질구레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쌍둥이 침대 작업 중입니다. (4) | 2008/03/12 |
|---|---|
| 쌍둥이 침대 3D 조감도? (4) | 2008/02/11 |
| 쌍둥이 침대 설계도 완성..!! (2) | 2008/02/10 |
| 나의 첫 목공 작품을 소개합니다. ^^ (2) | 2008/02/03 |
| Yahoo.com 의 배너광고 (0) | 2007/12/11 |
| 과일 바구니? 강아지 바구니? (2) | 2007/11/22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와~ 놀라와요~ 직접 만든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으흐흐.. 아직 시작도 못했다는.. ㅡ.ㅜ 이번주 부터 본격적으로 집성부터 들어갑니다. 건투를 빌어주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