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인데 내용이 아름답지가 않아서 조금 그렇습니다만, 보다보니 화가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하여, 언급하지 않고 그냥 있을 수가 없네요.

오늘 우연히 "남편의 문자메시지 보고 싶은데요..." 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내용은, 남편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싶은 어떤 여자 분이 불법 문자 메시지 감청 업자에게 의뢰해서 남편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기 까지의 과정과 그 비용, 유통 구조 등등에 대한 것으로 사실 이런 류의 기사가 다 그렇겠지만, 남편 어쩌구 하는 거는 미끼일 뿐이고 사실은 문자 메시지 감청이 핵심 주제입니다. (이른 바 낚시질인 거죠? ㅋ)

그런데 제가 이 기사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낚시 글이냐 아니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자하는 도덕성 문제도 아니고요, 이 것이 범죄행위냐 아니냐도도 아닙니다. 제목을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이 나라에선 기술자로 밥벌어먹기는 참으로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 내용에서 그 범죄 조직들이 어떻게 운영이 되고 수익이 어떻게 나눠졌는 지가 나오는데요, 여러 부서? 중에 실제 정보를 빼내는 기술자가 건당 수수료가 가장 싸네요. 범죄 집단이나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에서나 기술자가 천대받는 것은 똑같은가 봅니다.

아래 이미지는 해당 기사에서 퍼온 것인데요, 우선 한번 보시죠.




솔직히, 심부름 센터가 갑이고 이하는 하청이라고 봤을 때, 휴대폰 복제 전문가가 개인정보판매상의 아웃소싱이 아닌 이상, 그 보단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참.. 억울한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나쁜 짓을 하더라도 이 땅에선 기술자로 큰 돈 벌기는 글렀나봅니다. :)
Posted by 왕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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